[오늘 뭐했니?] 롯데
[오늘 뭐했니?] 롯데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8.22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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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22일 롯데계열사의 소식이다. 

롯데지주는 베트남 시장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베트남판 슛돌이’ 시즌2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베트남 사회의 축구 꿈나무들을 지원 사격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냉동치킨 시장이 커짐에 따라 치킨 전문점 스타일의 가정간편식 ‘쉐푸드 소빠닭’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음료·주류 업계 최초로 ISMS-P 인증을 취득한 이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는 중이다.

사진=롯데지주
사진=롯데지주

#롯데
Cau Thu Nhi 시즌2 제작발표회 진행

롯데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L7 웨스트레이크하노이호텔에서 'Cau Thu Nhi'(까우투니, 일명 '베트남판 슛돌이') 시즌2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에는 응우옌 번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 쩐 꾸옥 뚜안 베트남축구협회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등이 참석했다.

'Cau Thu Nhi'(까우투니)는 롯데가 2011년부터 12년간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 VTV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콘텐츠로, 베트남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Cau Thu Nhi'는 12년간 평균 시청률 10.6%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프로그램 인지도가 64%에 달할 정도로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축구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롯데가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 활동 관련 비용을 지원한 부분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달 25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Cau Thu Nhi'(까우투니) 시즌2는 베트남 축구협회와 협력을 통해 유소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부분을 한층 강화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토트넘 홋스퍼 등 유명 클럽을 거쳤던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스페셜 코치로 출연할 예정이며, 부이 티엔 둥, 호 투안 타이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유명 축구선수들도 합류해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은 호찌민과 하노이 여러 축구팀들과 교류하고, 축구 아카데미에서 전문적인 훈련도 받는다. 전체 프로그램(총 10회) 여정을 통해 선정된 최고의 유소년 선수 1명에겐 비엣텔 축구클럽 입단 테스트 기회 및 트레이닝 과정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이 날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응우옌 반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은 “롯데가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에 투자를 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포함해 문화 분야에 더 많이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Cau Thu Nhi’ 베트남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발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높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롯데그룹의 진심 어린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1996년 롯데리아 첫 진출 후 30여 년간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 각지에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최근 누적 매출 2천억원을 돌파하며 현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트남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외국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롯데는 비즈니스 외적 영역에서도 베트남 사회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있다.  롯데벤처스 베트남은 외국계 벤처투자법인 중 최초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기업등록발급 승인을 받은 데 이어 현지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운영을 목전에 두고 있다. 롯데는 한국 중소기업과 베트남 현지 유통망이 만나 협업을 도모하는 한∙베트남 민간 교류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롯데는 이달 말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한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베트남 현지 유통망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판로개척 상담을 할 수 있는 ‘동행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소빠닭 3종 패키지 이미지./사진=롯데웰푸드
소빠닭 3종 패키지 이미지./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냉동치킨 간편식 시장 공략, 쉐푸드 소빠닭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냉동치킨 가정간편식 ‘쉐푸드 소빠닭’을 출시했다. 소빠닭은 ‘소스에 빠진 닭’의 줄임말로 바삭한 치킨에 특색있는 소스가 듬뿍 발려있는 치킨 전문점 스타일의 냉동치킨 간편식이다.  쉐푸드 소빠닭은 최근 인기가 높아진 냉동치킨 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됐다. 외식 치킨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지면서 대체재로 냉동치킨 간편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치킨 간편식 시장 규모는 약 1558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0%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출시한 쉐푸드 소빠닭은 세 가지 맛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스를 간편식에 적용해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장맛, 매콤한 양념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레드맛, 극강의 매운맛을 추구하는 ▲크레이지 불닭 맛 등이다. 소스뿐만 아니라 치킨의 기본기도 훌륭하다. 육즙이 가득한 국내산 닭가슴살 통살을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풍미가 뛰어나고, 닭껍질은 제거해 지방은 줄였다.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손질되어 있어 먹기도 편하다. 깨끗한 기름에 초벌로 튀기고 180°C 오븐에서 한번 더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완성했다. 조리도 간편하다. 에어프라이기를 기준으로 해동할 필요 없이 14분간 조리하면 갓 튀긴듯 바삭하고 따뜻한 치킨이 완성된다. 소스가 치킨에 발려져 있어, 조리 후 별도로 뿌리거나 바르는 과정 없이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집에서도 외식 치킨의 맛을 손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간편식”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맛의 소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SO 27001 취득 및 ISMS-P 인증 유지./사진=롯데칠성음료
ISO 27001 취득 및 ISMS-P 인증 유지./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ISMS-P 인증 유지 중

롯데칠성음료가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표준인 ‘ISO/IEC 27001:2022’를 취득하고 국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를 인증 유지했다. 정보보안 강화와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인증을 추진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음료·주류 업계 최초로 ISMS-P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듬해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증범위 확대를 추진했다. 올해에 기존 취득한 인증의 추가 심사를 통해 고객정보 보호 체계가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입증했고 글로벌 경영 확대에 맞춰 국제 표준인 ISO27001 인증까지 동시에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ISO 27001인증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규격으로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정보보호를 위한 경영진 및 구성원 인식, 정책, 위험관리 등을 포함한 심사 표준과 ▲조직 통제 ▲인력 통제 ▲물리적 통제 ▲기술적 통제 총 4개 영역의 93개 세부 점검 항목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기준에 적합한지를 인증하는 국내 정보보호 인증 제도이다. 해당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으로 구성된 총 3개 분야 101개의 인증기준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야 취득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AI, 클라우드와 같은 신기술로 인한 경영 환경 변화가 다각도로 발생하고 있으며 당사는 이런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밸류체인에 반영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ISO27001 및 ISMS-P 인증 취득은 이러한 환경에서 고객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또 인증 동시 취득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이는 고객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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