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9월 4일 경기 가평 UFO 포착
[역사속 오늘리뷰] 9월 4일 경기 가평 UFO 포착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4.09.04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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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1995년 9월 4일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에서 문화일보 사진기자에 의해 UFO 사진이 찍힌 날이다.

언론사 사진기자에 의해 UFO가 찍힌 것은 흔하지 않은 사례였기 때문에 당시에도 상당히 주목을 받았고, 지금도 주목 받고 있다.

사진 원본과 필름이 온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유례가 드물 정도로 철저한 검증이 이뤄졌고, UFO 사진으로 판명됐다.

시골마을 가을 정취 촬영

김모 기자는 시골 마을의 가을 정취를 담기 위해 가평을 찾았다. 당시 참깨를 타작하는 시골 노부부가 있어서 사진을 촬영했다. 하지만 미확인 물체가 찍히게 됐다.

셔터 스피드가 250분의 1초이고 사진이 찍히는 간격은 0.2~0.3초로 사진을 촬영했는데 첫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에는 아무 것도 없었지만 두 번째 사진 오른쪽 구석에 알 수 없는 물체가 찍혔다.

이에 KBS 스페셜 팀이 코닥 본사에 직접 분석을 의뢰했고, 각종 UFO 연구 단체 및 학술 단체 등에서 검증했다.

코닥 본사에서는 사진에 어떤 인위적 조작을 가하지 않았다고 했고, 한국 UFO 연구협회는 직경 100m, 고도 4~5㎞, 초속 4㎞로 비행 중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프랑스 국립 우주 연구 센터에서는 직경 450m짜리 물체가 고도 3500m에서 초속 108㎞로( 비행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한 잔상과 페이퍼 현상이 보였다는 점에서 UFO가 엄청난 속도로 비행하다가 급격히 선회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참깨 타작 중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부부가 참깨 타작 중이었기 때문에 타작하는 과정에서 참깨 일부분이 튀었고, 그것이 찍힌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결론은 조작된 사진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해당 물체가 UFO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작은 물체가 렌즈 앞을 순식간에 지나가면서 찍힌 것 아니냐는 결론도 나온다는 것이다.

다만 당시 UFO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시기였기 때문에 그 무엇인가 찍힌 것을 UFO로 결론을 내린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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