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마트,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혁신제품 선보일 것”
CJ제일제당-이마트,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혁신제품 선보일 것”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9.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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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강신호, 이마트 한채양 대표이사 등 경영진 참석해 협력 논의
연말까지 신제품, 내년도 혁신제품 내놓으며 미진출 시장 공략 가속화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 이형순 이마트 HomeMeal 담당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각사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 이형순 이마트 HomeMeal 담당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각사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CJ제일제당과 이마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내년도 혁신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아직 진출하지 않은 시장을 공략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30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CJ제일제당의 강신호 부회장과 박민석 식품사업부문 대표, 이마트의 한채양 대표와 황운기 상품본부장 등이 참석해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맺은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MOU)’의 후속조치다.  양사 주요 경영진은 현재까지 출시한 전략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을 공유하고, 향후 협업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유통과 제조 1등 DNA를 결합해 고객이 열광할 상품을 만들자”고 말했다.
양사는 그동안 축적한 유통업력과 고객 데이터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상품개발을 이어가기로 했다.  개발된 제품들은 이마트와 SSG.COM 뿐만 아니라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신세계 전 유통채널에서 동시입점돼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마트는 올해 안에 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군 중 하나인 냉동 HMR 신제품을 선론칭해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양사가 아직 진입하지 않은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협업 하에 전방위적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마트 매장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진열하고, 온라인몰에서는 CJ제일제당 브랜드관 운영을 확대한다.  또한 전략 상품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특화 콘텐츠도 기획하는 한편, 양사 SNS채널에서 함께 신제품을 홍보하며 자발적인 확산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과 이마트는 각사의 핵심역량을 앞세워 지난해부터 전략적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제품 콘셉트 개발 등 기획단계부터 협업해 혁신제품을 선보이거나 CJ제일제당의 만두‧햇반 등 핵심 신제품을 신세계 플랫폼에 선론칭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출시된 CJ제일제당-이마트 선론칭 혹은 단독판매 제품은 비비고 붕어빵, 햇반 강화섬쌀밥 등이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기술력, 브랜드력 등과 이마트의 운영, 플랫폼 기획 역량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 관점의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와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갖고 있는 회사들로서 양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집약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혁신 제품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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