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마일스톤 기술료 6천만 달러 수령
유한양행 ‘렉라자’, 마일스톤 기술료 6천만 달러 수령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4.09.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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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관련, 국내 최초로 상업화 개시함에 따라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 Inc.)에 기술수출한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 제품명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천만 달러(약 804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 마일스톤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과의 병용요법 상업화 개시와 관련된 성과에 따른 것이라고 유한양행 측은 설명했다.
레이저티닙은 3세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치료는 EGFR 돌연변이와 MET 증폭과 같은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마일스톤 수령 금액인 6천만 달러가 회사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1조8590억원)의 약 2.5%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마일스톤 금액은 60일 이내에 수령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R&D 전략과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 개발의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앞으로도 얀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상업화 및 추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로 유한양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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