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양주시·GH·벤처기업협회, 양주테크노밸리 활성화 위해 ‘맞손’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지난 11일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후보로 선정된 양주시가 이번엔 첨단기업 유치를 추진하며 경기북부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GTX-C노선이 들어설 양주역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인 ‘양주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벤처기업협회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내 벤처기업 유입 활성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13일 경기도아 양주시 등에 따르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2일 서울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오완석 GH 균형발전본부장, 성상엽 (사)벤처기업협회장과 함께 양주테크노밸리에 앵커기업 유치 및 벤처·스타트업 유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도 함께해 경기북부 지역의 첨단산업 활성화와 벤처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협약을 통해 경기도는 앵커(선도)기업 유치와 벤처투자 유입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투자 활성화 관련 자문 및 전략 수립에 협력하며, 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도 국내외 벤처기업 유치와 인허가 절차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양주테크노밸리가 모빌리티와 같은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전통산업인 섬유·패션 등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경기북부 벤처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첨단산업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의 벤처 생태계 허브로 자리 잡고,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테크노밸리는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협회는 양주테크노밸리가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성공적인 벤처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완석 경기주택도시공사 균형발전본부장은 “양주 테크노밸리에 복합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벤처·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조성해 직주락학(산업·주거·문화·교육)이 가능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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