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지상군 방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공간정보 전문기업 Trimble의 30년 파트너사인 지오시스템이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지오시스템은 세계 최고 공간정보 전문기업 Trimble의 30년 파트너사로서 이번 전시회에서 선도적인 공간정보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1987년 설립된 지오시스템은 대한민국 국가 GNSS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며, 공간정보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GNSS를 넘어 고정밀 공간정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프로바이더로서, 공간정보 전 분야에서 혁신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오시스템은 지상작전사령부, 국방지형정보단, 국방시설본부, 육군사관학교, 주한미군 등 주요 군부대와 기관에 GNSS 및 고정밀 공간정보 솔루션을 공급하며 방위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 'KADEX 2024'에서도 방위산업에서의 공간정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신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로는 모바일 맵핑 장비가 있다. 모바일 맵핑은 레이저 스캐너, GNSS, 관성항법장치, 컴퓨터 등을 통합해 고품질 공간정보 DB를 구축하는 신기술이다. 항법 기술, 사진측량 기술, 영상처리 기술이 결합된 이 통합 솔루션은 짧은 시간 내에 광범위한 지역을 스캔하고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지역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여,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지오시스템은 공간정보 데이터의 분석을 위한 Trimble Business Center 소프트웨어도 선보인다. 이 소프트웨어는 대용량 데이터의 자동 정합, 객체 자동 분류, 스캔 데이터 기반 3D 모델링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공간정보 DB를 손쉽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지오시스템은 'KADEX 2024' 기간 동안 GNSS, Lidar, Drone, AR/VR 솔루션 등 다양한 공간정보 첨단 장비를 전시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기술적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방위산업의 공간정보 솔루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오시스템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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