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인사 참석
13년간 4만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 제공하는 등 괄목한 고용 창출 효과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KB국민은행이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여해 일자리 만들기에 정치권도 적극 호응했다.
KB국민은행은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 ‘KB굿잡 취업박람회’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열린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격려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출범 이후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0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5천 5백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10만 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만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취업박람회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26회째를 맞이한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청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소개하고 지역 내 고용 시장 활성화하기 위해 박람회에는 경기도 소재 위주의 200여 기업 인사 담당자가 참석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채용상담 및 신입행원과의 만남 ▲대기업 전·현직 멘토가 운영하는 멘토링존 ▲취업컨설팅관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상반기에 도입해 구직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던 ‘기업컬처존’을 확대 운영했다. ‘기업컬처존’은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으로, 직원 복지를 포함한 기업의 문화와 비전을 구직자에게 제시했다. 모든 기업 채용관에 기업의 강점을 구직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어필하는 ‘컴퍼니보드’를 운영했다.
박람회 참가 중소기업에게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백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천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p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구직자들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원을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했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앞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국방부, 국방전직교육원과 함께 청년장병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했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행사의 축사를 맡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엉덩방아 많이 찧는 것 삼진 많이 당하는 것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여러분에게 전개될 수많은 도전 과제에 당당히 맞서는 청년들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취업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가 구직자에게는 ‘내일(My Job)’을 찾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돼 우리 경제 발전의 ‘마중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 한국폴리텍대학이 공동 주관하며,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