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과의 간담회에서
이재명 연임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 도입을 계속 언급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이재명 대표가 신중한 입장으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2025년 1월 1일로 시행 시기가 늦춰졌다. 그러다가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은 금투세 폐지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를 하면서 폐지는 불투명하게 됐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에 연임을 성공가하면서 금투세 시행 여부가 쟁점으로 부상됐다. 이 과정에서 금투세 강경론자인 진성준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유임되면서 금투세 시행이 당론으로 정해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계속해서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게 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폐지 여론이 점차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지난 4일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으로서는 금투세를 고수해야 마땅하지만 현재 국내 증시시장이 너무 어렵고, 개인투자자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