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는 남성 전유물
치마 없는 레깅스 등장
2000년대까지만 해도 서구유럽 사회에서도 치마 없는 레깅스가 없었다. 즉, 레깅스를 입으면 무조건 치마를 입었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치마 없는 레깅스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걸그룹이 레깅스를 입고 연습하는 장면이 인기를 얻으면서 그때부터 레깅스만 입는 것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또한 2010년대 필라테스가 유행을 하면서 덩달아 레깅스도 유행을 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운동복의 개념이 강했지 번화가에서 흔히 보는 대중적인 패션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레깅스가 도심 한복판에서도 입고 다니는 대중적인 패션이 됐다. 그것은 SNS의 발달로 인해 인풀루언서 등이 레깅스를 입고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 등이 SNS에 올려지면서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레깅스가 등산복으로 입는 경우도 있다.일반적 패션으로 호불호
하지만 최근 들어 레깅스는 일반적인 패션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아직까지 일부 사람들은 여성이 레깅스만 입고 도심 한복판을 활보하고 다니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다리 곡선 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패션이기 때문에 비판적인 여론도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레깅스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지면서 1조원을 육박한다. 운동복으로, 일상복으로, 등산복으로 레깅스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