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나의 한국이름은 ‘균’입니다. 그래서 이 요리는 이균이 만들었어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서 한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한국인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에드워드 리(한국명:이균)’ 셰프가 풀무원의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됐다. 풀무원은 8일 에드워드 리 셰프를 풀무원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계약이 진행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평소 풀무원 브랜드를 선호하고, 풀무원 미국법인의 요리 관련 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풀무원과의 협업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프로그램 방영 전후로 풀무원을 비롯한 많은 식품기업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풀무원의 ‘지속가능성 가치’를 바탕으로 한식요리와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한국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인 ‘두부’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풀무원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한식 퓨전요리를 선보여온 에드워드 리 셰프의 만남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절묘한 만남”이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흑백요리사 세미파이널의 ‘무한 요리 지옥’ 미션에서 두부를 주재료로 한 참신한 한식 퓨전메뉴들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끌어내며 결국 준우승까지 올랐다. “두부가 정말 치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각지도 못한 요리들을 선보인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많은 시청자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풀무원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된 에드워드 리 셰프는 대표품목이자 그의 상징이 된 ‘두부’를 비롯해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과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브랜드 ‘반듯한식’의 간편조리 양념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풀무원은 에드워드 리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내년 중에 에드워드 리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더 나아가 미국 내에서 그의 높은 인지도를 고려해 추후에는 미국에서 진행하는 풀무원 브랜드 캠페인 협업 역시 추진할 계획이다. 풀무원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된 셰프 에드워드 리는 “평소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에 깊이 공감해 미국에서도 애용해 왔는데 이렇게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풀무원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한식요리와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