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쁘, “ 자연의 아름다움, 유구한 역사,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곳”
- 구이양 매력 담은 ‘한국어 가이드북’ 소개도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평균 해발고도 1100m에 위치해 '상쾌한 구이양'이라고 불리는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 구이양시가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8일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상쾌한 구이양 문화·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구이양시에서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구양시를 대표하는 '귀이저우 무용단'의 전통 공연과 구이양시 문화유산과 청정자연을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으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날 설명회에서 흐삐 구이양시 당위원회 상무위원 및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쾌한 구이양'은 자연의 아름다움, 유구한 역사,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휴양과 탐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라며 "한국 관광객들에게 '상쾌한 구이양'의 매력을 알리고, 다양한 여행 상품 개발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흐삐 부시장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구이양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한중 우호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구이양이 국제적 관광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중우호연합총회 우수근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상쾌한 구이양 설명회'가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매력을 전달하고, 한중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구이양시의 6가지 매력을 소개하는 '구이양 여행가이드'와 함께 '트렌디한 구이양', '유학자 왕양명을 찾아 구이저우의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 등의 다양한 여행상품도 공개됐다.
중국은 지난 11월 8일부로 한국인 단기체류 방문자에 대해 최대 15일까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직후에 열리는 설명회라 더욱 관심이 높았다는 행사 참석자는 "역사와 문화, 교통과 숙박 그리고 관광명소 포함과 함께 구이양의 상쾌함의 매력을 바탕으로 여섯 가지 다양한 테마 코스를 선보인 것이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중슝 구이저우성 위원회 상무위원겸 구이양시 서기와 뉴우리챵 주한국대사관 참사관이 '상쾌한 구이양 문화 관광 서울 홍보 주간 개막 선포식을 가졌다.
구이저우 성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측 협력의 중요한 상징일 뿐 아니라, 구이양과 서울의 관광산업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홍보주간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구이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며 우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