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교보생명이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인증 서비스에 나선다. 21일 교보생명은 모바일웹 보험계약대출의 본인확인 과정과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첫 인증 과정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인증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인해 교보생명에서 보험계약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은 교보생명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본인확인을 받은 후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별도의 앱이나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카카오톡으로 전달된 메시지를 통해 전자서명(비밀번호)을 입력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된다. 또한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앱을 처음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 대신 카카오페이 인증과 휴대폰 인증만으로도 간편인증(지문인증, PIN인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향후 ‘카카오머니 송금’을 활용해 보험료를 납부하거나 보험금이나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청구서를 등기우편 대신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청구 알림톡’ 서비스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