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비난은 있지만 너무 많이 듣는다는 비난을 들어 본 적은 없다.
- 아우구스틴 -
[파이낸셜리뷰] "요트가 침몰하고 있다, 구조를 요청한다."오늘의 역사: 심훈(沈熏, 1901~1936) 태어남
소설 '상록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 겸 독립운동가. (본명)심대섭(沈大燮)이 태어난 날. 경성보통학교 4학년 재학 시(1919) 3.1운동에 참여, 4개월간 투옥되었다가 풀려나, 중국 치장대학 입학(1920), 국문학 공부하다 다시 중퇴. 1923년 귀국, 극문회(신극 연구단체) 조직하였고, 기자(동아일보) 생활을 하면서 시와 소설 집필함.
"우리의 붓끝은 날마다 흰 종이 위를 갈(耕)며 나간다.
한 자루의 붓 그것은 우리의 쟁기(犁)요 유일한 연장이다.
거치른 산기슭에 한 이랑(畝)의 화전을 일려면 돌부리와 나무 등걸에 호미 끝이 부러지듯이 아아 우리의 꿋꿋한 붓대가 그 몇 번이나 꺾였었던고!”
- 필경시의 제 1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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