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2월 19일 고통이야 말로 훌륭한 스승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2월 19일 고통이야 말로 훌륭한 스승
  • 김진혁
  • 승인 2020.02.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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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날개의 힘으로만 날아오르는 새는 결코 높이 날지 못한다.

- 윌리엄 블레이크 -

[파이낸셜리뷰] 로빈 S 샤르마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서 “인생에서 실수란 없다. 오직 교훈만이 있을 뿐이다. 또한 인생에서 부정적인 체험 같은 것은 없다. 있다면 오로지 자기완성을 위해 성장하고,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만이 있을 뿐이다. 투쟁 속에서 힘이 나오는 법이다. 고통은 때로 우리의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우리는 실수나 고통에서 우선 벗어나려고 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실수나 고통이 주는 의미나 교훈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알리바바 회장 마윈은 말한다. "오늘은 고통스럽다. 내일은 더 고통스럽다. 그리고 내일 모레는 아름다울 것이다. 인생은 당신이 얼마나 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느냐에 대한 성찰이다. 어떤 성과와 결과를 얻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70, 80세가 되었을 때 나는 손자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얻었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일을 겪었는지에 대해 들려주고 싶다.” 경험이 곧 성공이다. 눈물 흘리며 씨를 뿌려야 열매가 있다. 스승은 다름 아닌 주변의 칭찬이나 학습이 아닌 질책과 고통이다. 초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를 있는지 뒤돌아본다. 정직한 마음과 될 때까지 꾸준히 하는 뒷심이 필요하다. 물론 독불장군이 아닌 합심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오늘의 역사: 중국 최고 실력자 덩샤오핑 사망일(1904- 1997)

중국의 정치가. 마오쩌둥과 화궈펑 이후, 실권을 장악하고 엘리트 양성, 외국인투자 허용 등 실용주의노선에 입각한 과감한 개혁조치를 단행하여 중국경제를 크게 성장시켰다. 그는 쓰촨성[四川省] 출생. 1918년 프랑스로 유학, 1921~1924년 파리에서 공산주의운동에 참여하였으며, 귀국하여 공산당 지하운동에 종사하였다.

마오쩌둥과 노선갈등을 빚어 1966년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紅衛兵)으로부터 반모주자파(反毛走資派)의 수괴라는 비판을 받고 실각하였다. 그 후 화궈펑과 5년간의 권력투쟁 끝에 1981년 실질적인 권력을 장악하였다. 이때부터 실용주의노선에 입각하여 과감한 개혁조치들을 단행하였다. 그의 집권 후 기업가와 농민의 이윤보장, 지방분권적 경제운영, 엘리트 양성, 외국인투자 허용 등으로 중국경제가 크게 성장하였다. 1989년 6월 톈안먼[天安門]사건으로 그의 정치적 거취가 불안해 보였으나 위기를 수습하고, 중국 정계의 최고 실권자로서 개혁과 개방정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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