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국유재산 활용 주택부지 개발
정부는 그동안 주택공급대책 총 205만호와는 별개로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해 주택부지 개발을 추진해왔다. 신규 택지 3만 3천호는 개발 기본방향 등이 포함된 개발구상은 모두 마련된 상태다. 홍 부총리는 “부지별로 관계기관 협의, 세부 사업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이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곡 미매각 부지는 사업계획 승인・수립이 완료돼 내년 7월부터 순차 착공 예정”이라며 “조달청 부지는 임시 청사 이전에 즉시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 등 협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태릉 CC·과천 부지도 대체부지 확정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을 이달 중 확정·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32곳, 3만 4천호 후보지 발굴
홍 부총리는 공공재개발·재건축은 총 32곳, 3만 4천호 규모의 후보지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중 2곳은 시행자 지정 완료, 3곳은 지구지정 위한 3분의 2 동의를 확보한 상황으로, 하반기에도 지구지정 등 후속조치와 통합공고 등을 통한 추가 발굴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는 언급을 했다. 2만 4,000호 규모의 기존사업 고밀화도 용적률 상향을 반영한 3기 신도시 지구계획을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3만 호에서 3만 2천호로 확대해 10월 1만 호(남양주왕숙2 등), 11월 4천호(하남교산 등), 12월 1만 4천호(남양주왕숙 등)가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내년에도 3만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는 입장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 확인된 실수요자 수요에 부응하도록 민영주택·2·4대책 공급물량 등에 대한 사전청약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라면서 “8월 중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