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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지난해 보배에프앤비의 중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보배반점'이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중식프랜차이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배반점은 2003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짬뽕전문점에서 시작해 지난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론칭했다. 진한 불맛을 구현한 소고기짬뽕이 대표 메뉴다.가출
학교는 싫고 공부는 더더욱 싫은 반항아 택일(배우 박정민)은 어느 날 어머니가 준 검정고시 학원비로 오토바이를 구입해 친구인 상필(배우 정해인)과 함께 타고 돌아다니다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고를 치고 경찰서에 입건된다. 그러다 어머니와 갈들이 생긴 택일은 가출을 결심하고 군산행 버스를 타버린다. 택일의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오길 기다리면서 매일 출근하기 전 밥상과 함께 작은 쪽찌를 남겨놓는다.취직
군산에 도착한 택일은 약간 남은 돈으로 터미널 인근의 중국집을 찾아가 짜장면을 먹는다. 그러다 숙식을 제공하는 배달알바를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보고는 곧바로 지원한다. 하지만 가게 주인 공사장(배우 김종수)은 그가 가출청소년이라는 사실을 단박에 알아보고는, 가출이 길어지니 안된다며 거절한다. 이에 택일은 자기가 자퇴를 해서 학교문제도 없다고 말하며 부탁하자 공사장은 곧 승인해준다. 그리고 그곳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던 거석(배우 마동석)을 만나게 된다.거석이형
극 중 거석은 중국집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는 흔한 동네 형 같은 이미지로 등장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과거 거석은 조폭들 중에서도 전국을 주름잡던 조직의 우두머리였다. 나중에 경찰들이 그를 보고우리가 알던 거석이 형님이냐며 놀랄 정도였다. 그런 그는 어느 날 조폭들끼리와의 싸움에서 칼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며 몸을 숨기며 쉴 곳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한 작은 비어있어 보이는 집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딸과 아내를 모두 잃고 힘들어하며 죽음을 택하려던 공사장이 있었다. 밧줄에 매달리려던 그를 가까스로 구해낸 거석은 공사장과 서로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다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주방장으로 일을 하게 된 것이었다. 훗날 거석은 조폭 생활을 청산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부하를 중식장으로 데려가 자신이 직접 음식들을 조리해 먹여준다. 형이 만든 요리라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 거석의 모습에 결국 부하들도 그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중국집
중국집이란 보통 한국식 중화 요리를 파는 음식점을 일컫는 말로 쓰이며 중식당, 반점(飯店)이라고도 한다. 중국집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본래 중국엔 없는 요리가 많으며 짜장면과 같은 한국식 중화 요리를 메인으로 한다. 보통 생양파와 단무지를 반찬으로 제공하며 김치나 깍두기, 무생채, 차차이 등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여름에는 냉면이나 콩국수 등을 계절메뉴로 판매하기도 한다. 또한 현재까지는 중국집이라고 하면 앞서 언급했 듯 사실상 한식에 가까운 느낌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으나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마라탕, 양꼬치 등과 같이 좀 더 실제로 중국이나 대만에서 취급하는 요리를 파는 경우도 많아졌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