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그리스계
하지만 클레오파트라 7세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인물이었다. 해당 왕조는 그리스계 왕족이었다. 게다가 해당 왕조는 근친혼을 행했다. 이에 클레오파트라 7세 역시 동생 프톨레마이오스 13세와 근친혼했다. 따라서 흑인 클레오파트라가 나올 수 없다. 여기에 클레오파트라 7세는 카이스라와 카이사리온, 안토니우스 등 아들과 딸을 낳았다는 점에서 흑인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게다가 고대 이집트인이 흑인이라는 설정 역시 오류라는 이야기가 대세다. 왜냐하면 북아프리카는 사하라 사막이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남유럽 사람들에 더 가깝다. 아울러 현재까지 발굴된 클레오파트라 7세와 관련된 동상이나 동전 등 조형물을 살펴보면 흑인보다는 남유럽계 인물로 봐야 한다. 드라마 혹은 영화라면 흑인 클레오파트라 7세가 가능하겠지만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