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세요
[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최근 기상청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체감온도 기반의 폭염특보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존에 단순히 기온만을 고려하여 발표하던 폭염특보를 습도까지 고려하여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나타내는 체감온도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개선한 것이다.만남
도코로 가는 배, 한 소년이 바다에 빠질 뻔한 것을 스가라는 남자가 구해준다. 그러곤 소년에게 밥을 얻어먹으며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명함을 준다. 소년의 이름은 호다카, 가출 청소년이었던 그는 갈 곳이 없었기에 스가가 준 명함에 적힌 주소를 따라 사무실로 찾아간다. 그리곤 곧 스가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게 된다. 호다카가 맡은 일은 다양했다. 전화응대, 인터뷰 내용 정리, 기타 여러 문서들을 작성하는 일까지 호다카는 착실히 수행해낸다.맑음 소녀
그러다 우연히 맑음 소녀라는 특이한 내용의 소문을 알게 된 호다카는 바로 그 맑음 소녀를 찾기 위해 수소문한다. 얼마 뒤, 길고양이에게 간식을 주던 호다카는 과거 자신이 갈 곳도, 먹을 것도 없어서 배고파 할 때 자신에게 햄버거를 사주며 은혜를 배풀어 준 히나라는 소녀와 재회한다. 그런데 히나는 건달에게 붙잡혀 좋지 않은 일을 할 뻔한 상황이었다. 호다카는 온몸으로 달려들어 히나를 구해냈고, 히나는 그런 호다카를 알아본다. 이후 알고보니 호다카와 마찬가지로 가출 청소년이었던 히나는 바로 호다카가 찾던 그 맑음 소녀였다. 맑음 소녀의 능력은 이랬다. 바로 기도만 해도 날씨가 말 그대로 그 어떤 비가 와도 맑아지는 것이다. 신기한 능력을 두 눈으로 보게 된 호다카는 히나에게 한가지 알바를 하자고 제안한다. 바로 일정 금액의 돈을 받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서 날씨를 맑게 바꿔주는 것이다. 이 초능력을 이용한 일은 그동안 아무도 할 수 없던 일이었기에 성공할 수밖에 없었고 히나와 호다카는 꽤 큰 돈을 벌게 되며 기뻐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히나는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능력을 쓰면 쓸수록 자신의 몸이 투명해지며 없어져가는 것. 과연 이들은 잘 극복할 수 있을까.날씨경제학
지구온난화가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현상으로 떠오르며 사람들은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도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경제적으로도 당연히 큰 영향을 끼치는데, 우선 그 첫번째로 가전시장의 변화가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름철 습기를 잡아주는 제습기다. 사계절이 뚜렷하던 우리나라도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온실가스의 증가로 인해 아열대 기후로 접어들고 있다. 때문에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고 자연스럽게 습도가 높아진 것이다. 에어컨도 제습기와 함께 그 구매량이 증가했다. 거기다 특정 기후가 지속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그 기후와 관련된 주식이 영향을 받기도 한다. 예를 들면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경우엔 아이스크림을 유통하는 업체의 주가가 상승한다든가 하는 일 말이다. 이렇듯 날씨는 경제적으로도 다양한 영향을 끼친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