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요금 유래는
바가지요금의 유래는 화교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조선 말기 중국에서 넘어온 청나라 상인들이 십인계(十人契) 도박을 했다. 십인계 도박은 1부터 10까지 쓰인 그릇이나 바가지를 놓고 섞은 다음 바가지 한 개에 돈을 걸고 숫자를 맞추는 도박이었다. 돈을 잃은 사람들이 ‘바가지 썼다’고 했고, 이것이 오늘날 바가지 요금이라고 한 것이 아니냐는 유래가 있다. 또한 영어로 ‘rip-off’인데 이것이 바가지 쓰다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가격정찰제로 나아가야
바가지요금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정찰제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가격정찰제가 이뤄지고 있지만 전통시장 등은 가격정찰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는 결국 상인이 부르는 것이 가격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바가지요금 논란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수산시장의 경우 이른바 저울치기를 통해 가격을 부풀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흥정의 묘미가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결국 가격을 높게 부르고 제값을 받고 구매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뜻이 없다. 해외에서도 물론 바가지 요금 논란이 있지만 최근 국내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역축제나 전통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일어나고 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