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고려시멘트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엔에이치스팩 3호와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합병안이 통과됨에 따라 상호명은 고려시멘트로 변경되며 오는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엔에이치스팩3호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은 고려시멘트의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을 높게 평가했다”며 “수직계열화로 수요를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고려시멘트는 지난 1962년 설립된 호남지역의 시멘트 제조회사로 포틀랜드 시멘트, 고로슬래그 시멘트, 플라이 애시(Fly Ash) 등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광양 레미콘 공장에 KS인증을 취득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고려시멘트 이국노 대표는 “올해 레미콘 공장을 증설하고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PHC)사업과 플라이 애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미얀마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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