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베트남, 국내 증시 상장 전망
CJ CGV 베트남, 국내 증시 상장 전망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08.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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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 대표/사진제공=CJ CGV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CJ CGV의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CJ CGV 베트남의 국내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금융투자업계(IB)에 따르면 CJ CGV는 최근 CJ CGV 베트남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키로 하고 주관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CJ CGV는 지난 2011년 7월 베트남 극장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인 메가스타를 783억원에 인수하고 사명을 CJ CGV 베트남으로 변경했다. 현재 100% 자회사인 인보이미디어파트너스를 통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CJ CGV 베트남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하노이와 호찌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40개 극장, 25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기준 시장 점유율은 약 46%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110억원, 순이익 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기 각각 22%, 1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138곳에서 멀티플렉스를 운영 중인 CJ CGV는 베트남 외에도 중국(81곳), 터키(90곳), 인도네시아(27곳) 등지에서 영화관 사업을 하고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상장 추진은 사업 확대 과정에서 늘어난 빚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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