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용인시 처인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11일 용인시는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을 지난 1일 경기도에 승인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은 용인시 전역의 도시공간 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지난 2010년 수립한 2020년 목표를 수정한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1도심 체제에서 행정도심인 처인중심권역과 경제도심인 기흥·수지권역의 2도심 체제로 나눠 개발된다.
특히, 이번 계획안의 핵심은 처인구로, 행정도심 처인중심권역은 용인시청을 중심으로 5지역으로 나눠 균형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진행될 계획이다.
용인시 신성장 거점으로 구축될 이곳은 포곡·모현문화관광복합밸리, 남사복합자족신도시, 양지 첨단유통복합단지, 원삼교육중심복합밸리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남사~동탄간 신교통수단과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 등도 계획안에 속해 있다. 이러한 교통계획이 완성되면 처인구가 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동부지역 개발이 지연되면서 도시불균형이 우려되는 용인시가 이번에 추진하려는 도시개발을 통해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처인구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눈길을 끌고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68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처인구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단지 인근에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가 인접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동탄2신도시와도 인접해 신도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SRT, GTX(예정) 동탄역을 차로 10분 대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스포츠파크와 라이브러리파크, 포레스트파크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 등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안에 마련돼 입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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