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무주택 저소득자가 수도권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호기가 도래했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지역본부에서 화성봉담과 동탄, 향남 등 3곳에 국민임대주택 동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이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재정, 기금 지원을 받아 LH공사에서 임대하는 주택으로 주변임대시세보다 저렴하고 특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한다면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된다. 공급 대상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한 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 기준은 가구원수가 3인 이하로, 월평균소득 341만9110원 이하 이면 충족하고 총자산 기준은 2억2800만원 이하, 자동차가 있는 경우라면 자동차가액 2522만원 이하이면 신청자격을 충족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 월요일부터 30일 수요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임대주택은 경기권 유망지역으로 인기 있는 입지와 더불어 임대료도 월6만원대(최대전환 시) 수준으로 저렴해 실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지는 화성봉담2지구 A-3블록, A-4블록과 동탄2신도시 A-6블록, 화성향남2 A-18블록이다.
봉담 A-3블록과 A-4블록은 수원과 바로 인접하고 있어 수원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수원역과 가까워서 롯데몰, AK몰 등 생활쇼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더욱이 43번 국도, 봉담 IC, 호매실 IC와 인접해 광역 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한다.
봉담 IC를 통해 고덕국제화지구(삼성산업단지) 20분, 서울 강남까지 4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여 서울과 수도권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수인선 오목천·봉담역(가칭)도 인근에 건설될 예정에 있어 앞으로 전철을 통해 수원, 분당, 안산, 인천 등 인근 주요도시 접근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는 봉담 초·중·고등학교가 가까워 통학 조건이 유리하며 장안대, 협성대, 수원대 등 대학교가 가까워 교육 여건도 잘 갖춰진 편이다.
또한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화성국민체육센터, 봉담 호수공원, 봉담 도서관 등 문화시설도 다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수원 호매실지구와 동탄신도시와 함께 미래비전이 점점 각광받을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 A-6 블록도 함께 선보인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동탄2신도시는 완료된 동탄1신도시와 연계개발 돼 더욱 기대되는 지역으로 규모만 해도 동탄 일반산업단지와 통합해 분당 신도시의 1.8배에 달한다.
특히, 동탄2신도시 A-6 블록 현장은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SRT 동탄역과 GTX 동탄역(예정)으로 서울 진입 20분 대가 가능하며, 전국으로의 광역이동도 2시간대 고속 이동이 용이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는 물론,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더욱 발전된 교통 인프라를 구축될 전망이다.
7개 특별계획구역으로 구성된 동탄2신도시의 미래형 자족도시의 콘셉트도 사업지의 특징이다.
특별계획구역은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동탄테크노밸리, 문화디자인밸리, 신주거문화타운, 의료복지시설, 커뮤니티시범단지 등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되며 높은 완성도와 실생활 연계성으로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
게다가 화성봉담과 동탄에 이어 화성 향남 2지구에 선보이는 현장 역시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와 개통 예정인 서해선 향남역, 향남 환승 터미널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모집으로 저평가된 화성봉담의 미래가치와 동탄2신도시 그리고 화성향남에 거는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저렴한 임대료로 편리한 인프라와 풍부한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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