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만이 우리를 최후의 깊이에 이르게 해준다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1884∼1900)의 ‘화려한 지식’에서-
[파이낸셜리뷰] 큰 고통은 정신의 마지막 해방자다. 최후의 깊이란 깨달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스의 3대 비극작가 가운데 한명인 아이스킬로스는 ‘신은 사람에게 고통이야말로 깨달음의 어머니라는 규정을 가르쳤기 때문에 잊을 수 없는 고통은 가슴으로 스며들어와 깨달음을 맞이하게 해준다’는 말로 고통과 깨달음의 관계를 신의 가르침이라고 했다.
또 프랑스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고통을 철저히 경험하는 것에 의해서만 그것은 치유된다’고 했으며 도스토예프스키도 ‘고통은 곧 생활이다. 고통이 없는 인생 뒤에는 아무런 쾌락도 없다’고 했다.
영국 작가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 출판(1719년)
원제는 ‘요크의 선원 로빈슨 크루소의 생애와 이상하고 놀라운 모험 The Life and Strange Surprising Adventures of Robinson Crusoe of York’이다. 60세 늦은 나이에 처음 쓴 소설로 자신의 상상을 구사한 우화소설로 그에게 큰 명성을 안겨 주었다. 소재는 무인도표류기로 요크 태생인 크루소는 모험 항해에 나서지만 바다에서 난파, 홀로 무인도에 표착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집을 짓고 생활을 개척하여 탈출을 한다. 또한 무인도에 상륙한 식인종의 포로 프라이데이를 구출하여 충실한 하인으로 삼고, 영국의 반란선을 진압하여 선장을 구출, 28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