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7월 1일 과감한 결단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7월 1일 과감한 결단
  • 김진혁
  • 승인 2019.07.0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가 80세가 되었을 때를 가정해보았다. 인터넷이라는 세계, 내 마음속 열정이 향하는 그 세계에 뛰어들지 않은 것을 크게 후회할 것 같았다. 나는 인생을 돌아봤을 때 가장 후회가 저은 길을 택하기로 했다.

-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CEO -

[파이낸셜리뷰] 프린스턴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을 때 인텔 벨연구소 같은 내 노라는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그가 선택한 첫 직장은 ‘피텔’ 이라는 벤처기업이었다. 1994년 인터넷 이용 인구가 1년 만에 24배나 늘었다는 기사를 본 순간 인터넷이야말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직감하고 세계 최초 온라인 서점 ‘아마존’을 만든 것이다. 그는 레이크 포레스트 칼리지 명예학의 수여식에서 ‘네가 먼 훗날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 볼 때 후회하지 않은 일을 해야 한다’
제프 베조스는 설립 당시부터 철저한 계산으로 출발한다. 서적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하고 편리한 쇼핑을 위한 서비스 개발을 확충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불가능한 책 소가을 올리고 저자와 질의 응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사업 아이템으로 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인터넷 상거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고객들이 설사 대금을 떼인다 해도 큰 부담이 없고. 어디서 사더라도 동일한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 책이었다.” 과감함과 치밀함이 도전과 어울러져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원동력으로 사용한 것이다. 나에게도 훗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오늘의 역사: 빈센트 고흐 별세(1853-1890)

네덜란드의 화가. 인상파 영향으로 강렬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작풍을 확립하였다. 1853년 네덜란드 작은 마을에서 출생한 그의 아버지는 목사였다. 성직자의 길을 열망하였던 빈센트였지만 자질이 부족하여 포기하고 그동안 계속 해온 습작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언제나 노동자·농민 등 하층민의 생활과 풍경을 밝은 화풍과 정열적인 것을 그렸다. 빈센트는 정신병 발작을 일으켜 고갱과 다툰 끝에 면도칼로 자신의 귀를 잘라 라셀이라는 창녀에게 가져갔다. 그 후 빈센트의 생활은 발작과 입원의 연속이었으며, 발작이 없을 때에는 그 동안의 공백을 메우기라도 하려는 듯 마구 그려댔다. 지금은 그의 그림이 수백억에 도 팔리지만 그 당시 정열적인 작품에 인기가 없어 한 점도 팔지 못한 채 평생 곤궁한 삶을 산 것이다. ‘빈센트의 방’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삼(杉)나무와 별이 있는 길’ 등이 유명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