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10개국 의회지도자와 연쇄회동
박병석 국회의장, 10개국 의회지도자와 연쇄회동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1.10.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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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
사진=국회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G20국회의장회의·Pre-COP26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G20 외교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박 의장은 7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상원에서 열린 제7차 G20국회의장회의 개회식 참석 후 독일 라이너 하젤로프 연방상원의장,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시비웨 마피사 응카쿨라 하원의장과 양자회담을 했다. 또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해 콩고민주공화국·터키·인도·인도네시아·프랑스·스페인·싱가포르 의회지도자 등과 잇따라 만나는 등 이날 모두 10개국의 G20 의회지도자들과 회동해 의화차원의 국익 외교활동을 전개했다.
10개국 의회지도자와의 회담을 소화한 박 의장은 오후 3시 G20국회의장회의 제2세션(주제:사회-환경 지속가능성 차원의 경제성장 재촉진)에서 영어로 연설을 했다. 박 의장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국회의장회의에서도 영어로 연설했다. 박 의장은 "세계 경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심각한 경기침체에 직면해 있고, 최근들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징후들은 우리가 임계점(tipping point)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우리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고 전환점(turning point)을 만들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과 ‘국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영어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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