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미스테리한 장소로
영화 곤지암 개봉 이후
결국 영화에서도 관심을 보이면서 영화 곤지암이 개봉됐다. 게다가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이른바 공포 체험 유튜버들 사이에서 유명 장소가 됐다. 그러다보니 많은 유튜버들이 해당 장소를 다녀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문제는 그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점차 증가하게 됐다. 이에 관리자를 두게 되고, 주간과 야간 교대를 하게 됐다. 민폐로는 출입문을 봉쇄해도 계속 파손하고 침입하려고 하는 시도가 발생했다. 여기에 공포 체험자들이 자신이 다른 팀보다 먼저 들어가겠다고 싸우기도 했고, 칩입 도중 다치게 되면 119를 부르기도 했다. 여기에 음주 상태로 인근 주민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고, 경찰을 부르는 것은 다반사였다. 이에 곤지암 정신병원 관할 지구대는 골머리를 앓을 정도였다. 다만 관리를 하지 않을 뿐이지 엄연히 사유지이기 때문에 사유지 침범에 해당한다. 영화 곤지암 개봉을 앞두고 건물주는 제작사를 상대로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건물주는 울고 싶고
건물주로서도 고통이 상당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토지세와 보유세가 많이 부과됐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건물를 매각을 하고 싶어도 귀신 나오는 건물이라는 소문 때문에 건물 매각도 하지 못하고 방치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게 되면서 마침내 부지가 매각되고 해당 건물이 철거되기에 이르렀다. 철거 이후 공포 테마 파크 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이미 지역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았기 때문에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해당 부지 뒷산과 일대에 쿠팡이 곤지암2센터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 부지는 공터로 남아있다. 그 이유는 물류유통업계에서는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중간 허브 지역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