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1920년 6월 7일은 봉오동 전투가 치러진 날이다. 봉오동 전투는 홍범도 장군과 대한북로독군부 소속 독립군 연합 부대가 중국 지린성 허릉현 펑우동, 우리 말로 봉오동에서 정규 일본군인 월강 추격대대와 교전한 사건이다. 청산리 전투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전투이고 영화로도 만들어진 전투이다.
3.1운동 계기로 무장독립운동 전개
1919년 3.1만세운동을 계기로 무장독립투쟁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이에 1920년 6월 2일 항일군대가 국내에 진격해서 일제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다. 그러자 일본은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벌이게 됐다.
이에 일본군은 국경을 넘어 삼둔자 마을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민간인 학살을 자행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추격을 했다. 그러자 홍범도 장군의 대한북로독군부는 추격대를 격퇴할 준비를 했다.
6월 6일부터 시작한 전투는 7일 밤에 일본군이 완전히 철수를 하면서 끝이 났다.
성과의 문제
일각에서는 조선의용군의 성과와 비교해서 성과가 미약하다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봉오동-청산리 전투가 없었다면 1930년대로 이어지는 무장독립투쟁의 연결고리가 사라지게 된다.
이것이 결국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이어지면서 임시정부가 외교전, 무장독립투쟁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임시정부의 광복군을 창설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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