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이스타나에서 현대 쏠라티까지
과거 구급차 차종으로 쌍용 이스타나, 현대 그레이스, 기아 봉고, 기아 프레지오 등이 있었다. 이 중 쌍용 이스타나가 동급 모델보다 넓은 내부공간으로 디자인 돼있었기 때문에 구급차량으로 상당히 많이 이용했다. 오늘날 구급차하면 떠오르는 차종은 2000년 4월 첫 출고 이후 이어져온 기아 봉고3이다. 최초로 탑차형식의 모듈을 올린 구급차로 넓은 공간에 다양한 의료장비가 탑재 가능하다. 하지만 승차감이 계속해서 문제 제기돼 온 차종이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운행된 차종이 벤츠 스프린터 구급차이다. 중증환자 발생시 출차를 목적으로 소방차에서 280억원 들어 141대를 구입했다. 다만 최대 수용이 10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소형 셔틀이다. 또한 큰 덩치는 국내 도로 여건상 맞지 않아 현장에서 멀찌감치 세워두고 들 것을 들고 구급대원이 골목을 뛰어가야 했다. 현재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구급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이다. 하지만 내부공간이 협솨기 때문에 많은 문제 제기가 이뤄지고 있다. 이후 나온 것이 현대 쏠라티이다.국내 구급차 95.9%가 소형 구급차
국내 구급차 95.9%가 소형 구급차이다. 문제는 이런 소형 구급차는 내부가 좁아 차량 밖에서 응급처치를 한 후 탑승을 해야 한다. 그 이유는 소형 구급차는 환자 머리맡에 공간이 없어 환자 상태를 관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숨을 쉬지 못하는 환자의 기관지에 튜브를 끼우고 환자 정수리 위에서 목 안쪽을 살펴야 하는데 그런 공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전용 구급차 생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