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는 부산 랜드마크
해운대해수욕장은 부산광역시의 랜드마크이면서 우리나라 3대 해수욕장 중 하나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와 면적을 자랑하면서 도심 근처에 위치한 해변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한다. 특히 7월말~8월초 성수기에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가장 붐비는 해수욕장이다. 여름의 상징이기도 하다.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해운대해수욕장은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해수욕장이다. 이에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을 가장 큰 로망으로 생각하고 있다.명승지로 유명
해운대는 통일신라시대 문인 최치원이 소나무와 백사장이 어우러진 경치에 감탄해 자신의 호인 해운(海雲)을 따서 붙였다. 조선팔경 중 하나로도 꼽히기도 했으며 인근에는 온천도 나와 일제강점기에도 휴양지로 인기를 끌었다. 해운대가 휴양지로 각광을 받은 것은 1876년 강화도 조약에 의해 부산항이 개항되면서 일본인들이 해당 해변을 찾아 해수욕을 즐기면서이다. 일제강점기에는 근처 학교의 교사들이 학생들의 체력 단련과 수영 교육 등을 위한 장소로도 사용했다. 본격적으로 관광지가 된 것은 1934년 동해남부선 철도가 개통된 이후부터이다. 다만 당시에는 송도해수욕장이 부산의 최고 휴양지였다. 한국전쟁 직후에는 동백섬 주변에 미군 휴양지 ‘비치클럽’이 지정되면서 휴양지로 바뀌게 됐다. 그리고 1965년 미군휴양지가 해제되면서 일반인에게 공개됐고, 해운대해수욕장이라고 개장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해수욕장 주변까지 완전히 개발되면서 초고층 빌딩과 특급호텔이 들어서면서 현대적 분위기의 도시 해변으로 변모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여름 휴가철 인파 소개의 기준점이 되기도 한다. 부산 해운대에 몇십만명 인파가 몰렸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한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