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행군 이후
그런데 1989년 동구권이 붕괴되고, 1991년 구소련이 붕괴되자 공산주의 체제가 북한에서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면서 유통체계가 붕괴되면서 배급제가 붕괴됐다. 그러면서 경제가 파탄이 났다. 배급이 끊어지면서 북한 주민들은 비싼 시장가격에 물품을 살 수밖에 없었고, 그러면서 장마당이 형성됐다. 북한 주민들은 장마당에 자신의 물품을 내다팔기도 했다. 그러면서 물물거래가 이뤄지게 됐다. 이어 초본적인 자본주의가 북한에서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김정은 시대가 도래하면서 북한 상류층 내부에서도 장마당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하기 시작했고, 북한 상류층 젊은이들은 장마당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문물로 인해 장마당에 상당히 우호적인 상황이 됐다. 이에 장마당을 통해 신흥자본가가 성장하게 됐다. 신흥자본가는 북한 상류층에 뇌물을 먹여서 노력영웅 등의 칭호를 받으면서 혜택을 누리기 시작했다. 김정은 시대에 경제특구도 17곳까지 늘어나게 됐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