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이란 당신 회사가 존재해야할 이유이자,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을 반영한다. 미션은 반드시 진실해야하며 근원적인 유의미성을 확보해야 한다. 훌륭한 미션은 항상 변화(change), 변혁(transformation), 차이(difference)를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미션이 기업이 만들어진 근원과 관계가 있다면, 비전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와 관련이 있다. 비전은 ‘기업이 꿈꾸는 미래’를 형상화한 청사진이다. 그러므로 비전은 기업이 앞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것, 되고자 하는 지향을 설명한다. 이것이 명확해지려면, 기업은 존재 근거인 미션으로부터 부여 받은 ‘미래정신에 관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 비유하자면 비전은 기업이 앞으로 가야 할 미래로서, 나침반과도 같다.
- 필립 코틀러의 ‘마켓 3.0’에서 -
오늘의 역사: 독일의 사회경제학자 막스 베버 [Max Weber, 1864.~1920] 사망
튀링겐주(州) 출생. 상인 출신의 국회의원 아들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대학 ·베를린대학 등에서 철학·역사학·경제학을 공부하였다. 졸업 후에는 재판소의 사법관시보(司法官試補)로 근무했고 프라이부르크대학 등에서 강의와 연구에 종사하였다.
독일의 사회과학자로서 역사학파가 가지는 이론적 약점을 지적하고, 그 극복에 노력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군에 입대하고 퇴역 후 정치활동에 투신하였다. 패전 후에는 독일 민주당에 들어가 계몽활동을 하는 한편, 뮌헨대학에서 강의를 계속하다가 1920년 6월 갑자기 죽었다.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의 정신’은 역작으로 근대 서구의 자본주의 정신을 분석했다. 자본주의의 발생을, 프로테스탄티즘과 금욕(禁慾)과 종교적 생활태도와 관련시켜 설명하고 있다. 노동을 신에 대한 봉사로서 파악하여 게으름과 태만을 모든 악의 원천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