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香(심향 강상빈 박사)의 생애와 사상 58편
心香(심향 강상빈 박사)의 생애와 사상 58편
  • 강상빈 박사
  • 승인 2021.02.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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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농촌사회학회 포럼 지역사회개발 전공을 하면서 석사학위 논문으로 “가나안복민운동이 농촌지역사회개발에 미친 영향”을 썼다. 새마을 운동으로 우리나라 농촌이 개발되었는데 이를 세계에 전파하면 좋겠다는 지도교수의 권면으로 새마을 운동의 전신인 가나안정신운동을 세계농촌사화학회에 알리고자 노르웨이 트론하임에서 개최되는 포럼에 참석하게 되었다. 전 세계 농촌사회의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열띈 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처음 세계학회에서 영어로 발표하느라 준비를 열심히 하여 포럼에 임하였다. 평소 미국식 영어를 구사하던 나는 영국식 발음으로 너무 빨리 말 하는 호주 뉴질랜드 학자들이 질문하는 내용을 100% 소화 할 수가 없어 “ I am sorry, may I speak in Korean?. If not, please speak very slowly"라는 멘트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포럼 발표 주제는 ”Canaan Blessed People Movement on Rural Community Development"로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The CBPM(Cananan Blessed People Movement is a globalized social movement initiated by the late Elder Kim Yong-Gi(1909-1988) to build ideal community based on the Christian sprit and order. It has laid firm foundation on the Canaan Farmer School operation providing trainees with frugal expereiental learning, self-directed orderly lfe, and the sense of filial piety and patriotism. The CBPM has had a great amount of influence on rural community development, particularly in modernization of korea as well. At the same time, it also proved that CBPM has largely contributed to better life of rural community from the poor life in the past. In addition, it also made for people to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environment-friendly agricultural products and for political community to right-understand the rural community and agricultural economy thereof. CBPM, as a pioneer of Saemaul Movement(Sae Ma Ul Un Dong), has further promoted as one of Pan-national social campaign. A large number of graduate of Canaan School have been greatly influenced by Canaan curriculum, particularly in mental education. It is suggested to introduce into under developement contries fitting to each local atmosphere throughout the national diplomatic support and government plus personal volunteers. 한국에서도 농촌진흥청, 서울생명과학대학, 한국농촌사회학회 등 10명이 참가하였다. 뒤풀이 자리에서 유기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문제는 농민들의 의식이 유기농으로 가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중론이었다. 욕심을 부리면 유기농은 결코 할 수 없다. 처 자식을 먹여 살리려면 할 수 없이 일반 농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학회가 열린 노르웨이 트론하임은 매우 조용한 조그마한 도시로 자연환경이 참으로 이름다웠다. 몇 백년 된 나무들이 들어선 거리가 참으로 좋아보였다. 후손들을 위해 나무를 심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재삼 해보았다. 학회에는 너무 비만한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특별나서 눈에 띄었겠지만, 비만은 세계적인 큰 문제가 된 것 같다. 자동차 출입문도 크게 별도 제작하여야 하겠고, 비행기 좌석도 더 넓게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왜 이들은 비만을 통제하지 못하는지? 이 비만의 문제는 어디에서 기인하며 누가 책임을 져야하는지? 모두가 자연의 순리를 따르지 않고 자기편의 위주와 욕심 때문이 아닐까? 특히 농촌을 생각하는 세계농촌사회학회 학자들이 자연을 멀리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식당은 일반 식당과 Vegetarian 식당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별도의 채식식당을 마련한 것이다. 아마 비만의 문제, 종교의 문제로 채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별로 고기를 많이 먹지 않아 vegetarian으로 신청하였지만, 100% 채식주의자도 자연의 섭리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맞지 않는다. 우리 인간의 치아 32개 중 고기를 씹는 이가 4개임을 볼 때, 12.5%는 고기를 먹는 것이 자연 순리라고 생각해 본다. 죄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생각과 실천이 중요하다 하겠다. 비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여야 정치권의 안정을 위해서도 인류가 모두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모두 절제가 있는 균형의 삶을 살아가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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